한국 추상 조각 1세대인 한용진 조각가가 지난 24일 미국에서 별세했다. 85세. 1934년생인 고인은 서울대 미대 조소과를 졸업하고 1960년대부터 미국에서 활동했다. 자연석에 최소한의 인위적인 손질을 하는 석조 조각 작업에 집중했다. 부인은 한국 1세대 추상화가인 문미애(1937~2004)로, 이들 부부는 김환기·김향안 부부와도 각별한 인연을 맺었다. 고인은 1963년 상파울루비엔날레에 김환기와 함께 한국 대표로 참가했으며, 뉴욕에서도 동고동락했다.
2019-12-27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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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