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제1호 도시학자로 1970년대 서울 도시계획을 이끈 주역인 손정목 서울시립대 명예교수가 9일 저녁 노환으로 별세했다. 8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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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호 도시학자’ 손정목 교수 별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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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호 도시학자’ 손정목 교수 별세 연합뉴스
1928년 경북 경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1970년부터 1977년까지 서울시에서 기획관리관, 도시계획국장, 내무국장 등을 지내며 서울 도시계획의 주역으로 활동했다. 1977년 서울시립대 교수로 부임, 한국의 도시역사와 서울의 도시계획에 관한 수많은 저서와 논문을 발표해 한국 도시역사학의 토대를 구축했다. 특히 대표 저서 ‘서울 도시계획이야기’에선 강남 개발, 청계천 고가도로 건설 등 서울 도시개발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알렸다.
유족으로는 중앙대 건축학부 교수인 장남 세관씨, 대전대 건축학부 교수인 차남 세욱씨와 딸 성진·지원씨가 있다. 빈소는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2일 오전 9시다. 장지는 장지동 서울 추모공원.(02)2258-5940.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