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지사 나기창 선생이 5일 오전 2시 30분 별세했다. 90세. 1922년 경기 이천에서 태어난 선생은 1938년 4월 농촌 청년들을 대상으로 일본어 사용 금지, 신사 참배 반대운동을 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종옥(85)씨와 3남 3녀가 있다. 빈소는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장례식장 301호실. 발인은 7일 오전. 장지는 국립 대전현충원. 011-355-2196.
2012-12-06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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