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품 더미 속 해리포터 초판본 3800만원에 낙찰

폐품 더미 속 해리포터 초판본 3800만원에 낙찰

최영권 기자
최영권 기자
입력 2025-02-11 01:11
수정 2025-02-11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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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NLB 옥션스’ 경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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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1편 초판본.  핸슨옥셔니어 웹사이트 캡처
해리포터 1편 초판본.
핸슨옥셔니어 웹사이트 캡처


폐품 더미에서 찾은 해리포터 시리즈 1편 초판본이 경매에서 3800만원에 팔렸다. BBC는 9일(현지시간) 해리포터 1편 ‘해리포터와 현자의 돌’ 하드커버 초판본이 전날 영국 페인턴에서 열린 ‘NLB 옥션스’ 경매에서 2만 1000파운드(약 3779만원)를 조금 넘는 가격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해리포터 1편의 제목은 ‘해리포터와 현자의 돌’이었지만 미국에서 출간될 때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로 바뀌었다.

1997년 출간된 ‘해리포터와 현자의 돌’ 초판본 중 하드커버 책자는 500권만 발행됐다. 경매장을 운영하는 대니얼 피어스는 “영국 브릭섬 지역에서 최근 별세한 남성의 소지품 가운데서 이 책을 찾았다”며 “발견 당시 이 책은 버려질 폐품 더미에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경매된 책은 초판본 500부 중 도서관에 배포된 300부 가운데 한 권”이라며 “초판 하드커버 낙찰가치고는 정말 좋은 가격”이라고 강조했다. 

2025-02-11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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