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폭력’ 논란 윤서빈 JYP 방출·프듀X 하차

‘학교 폭력’ 논란 윤서빈 JYP 방출·프듀X 하차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19-05-08 10:05
수정 2019-05-0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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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빈
윤서빈 프로듀스 엑스 101 프로필 캡쳐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의혹이 제기된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 윤서빈(20)이 회사에서 방출되고 출연 중인 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듀스 엑스(X) 101’에서도 하차하게 됐다.

JYP엔터테인먼트는 8일 입장문을 내고 “회사의 방침과 부합하지 않는다는 판단 아래 현재 ‘프듀X’에 출연 중인 윤서빈과 연습생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며 “이에 따라 해당 프로그램에서도 하차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윤서빈은 지난 3일 처음 방송된 ‘프듀X’에 홀로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출전해 단숨에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방송 직후 온라인 게시판 등을 통해 윤서빈이 학창 시절 술과 담배를 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올라와 큰 논란이 일었다. 심지어 동급생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괴롭혔다는 제보도 나왔다.

그러자 프로그램 팬들 사이에서는 퇴출을 촉구하는 성명문이 나왔다. JYP엔터테인먼트와 엠넷은 문제가 발생한 뒤 이틀 동안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결국 계약 해지와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하면서 의혹 상당부분이 사실로 판명된 것으로 추정된다.

엠넷은 윤서빈 하차와 관련해 편집 기술을 통해 그의 화면 노출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투표란에서도 그의 프로필이 삭제됐다. 윤서빈이 방출되고, 또 다른 개인연습생 1명도 개인 사유로 자진하차함에 따라 총연습생 수는 99명이 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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