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재팬…“지친 마음, 케이팝으로 극복했다”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재팬…“지친 마음, 케이팝으로 극복했다”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22-07-28 14:49
수정 2022-07-2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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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부터 30대까지 참여…모두가 함께 한 무대
“어려운 시기 다 함께 극복의 의미”
우승팀 ‘디섭’ 10월 서울 파이널 결선行

‘2022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재팬’ 우승팀 DESUP 무대 공연 모습. 서울신문 DB
‘2022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재팬’ 우승팀 DESUP 무대 공연 모습. 서울신문 DB
“발표하는 순간 시간이 멈춘 듯한 표정으로 두 눈을 휘둥그레 뜬 채 멤버들이 서로를 바라보며 눈물을 훔쳤다. 매일 밤 늦은 시간까지 연습에 미쳐 보낸 지난 1년의 학창 생활이 떠올랐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개선점들을 보완해서 서울에서 열리는 전세계 결선에서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일본 우승팀 ‘디섭’)

‘케이팝(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재팬’이 지난 23일 오후 3시(현지시간) 일본 오사카 오사카성 공원에 위치한 쿨재팬파크 공연장에서 열렸다.
주오사카한국문화원(원장 정태구)과 서울신문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그간 코로나 때문에 모이기 힘들었던 관객들까지 불러 모으며 한류 열기를 다시금 실감하게 했다.

도쿄, 간사이, 훗카이도 등 일본 전역에서 모인 참가팀들은 수준급 커버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번 축제에 참가한 친구를 응원하고자 방문한 관람객 아야씨는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고 있는 요즘, 열정 넘치는 무대를 보는 것 만으로도 삶에 활력이 생기는 것 같다”며 초대해 준 친구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2022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재팬’ 우승팀 DESUP이 위너보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신문 DB
‘2022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재팬’ 우승팀 DESUP이 위너보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신문 DB
뜨거운 열기 끝에 NCT U의 ‘유니버스’(UNIVERSE)로 무대를 선보인 ‘디섭’(DESUP)이 우승을 차지했다. 고등학교 1학년부터 3학년으로 구성된 ‘디섭’은 같은 학교 선후배들이 모인 팀으로 “일본 무대에 참가한 팀들 모두의 마음을 모아 서울에 방문하겠다. 매일 열심히 연습해서 뛰어난 결선 무대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정태구 주오사카한국문화원장은 “코로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어린아이부터 나이 지긋한 어른까지 회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을 보면서, 이제 일본에서 케이팝은 젊은세대들이 즐기는 장르라는 차원을 넘어 온 세대가 즐기는 하나의 문화로 정착되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케이팝을 통한 문화교류의 중요성을 다시금 실감하게 하는 자리인 것 같다”고 전했다.
레난(앞줄 가운데)과 함께하는 스페셜 팝업 댄스 클래스에 참가한 댄스 꿈나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신문 DB
레난(앞줄 가운데)과 함께하는 스페셜 팝업 댄스 클래스에 참가한 댄스 꿈나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신문 DB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이자 세계 최대의 케이팝 온·오프라인 한류 팬 소통 프로그램이다. 각국 우승팀은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월드 파이널 최종 결선에 초청된다. 본 페스티벌은 서울특별시,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서울관광재단, 뉴에라, 올케이팝, 펜타클이 후원했다.

구미경 서울시의원, 성동구 4개 동 주민총회 참석해 주민 자치활동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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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본 무대가 끝난 뒤 사전 접수를 통해 댄스 교육 희망자들을 선발해 진행한 ‘스페셜 팝업 댄스 클래스’가 주오사카한국문화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에서 맹활약 중인 일본인 댄서 ‘레난’이 참석했다. 이 소식을 듣고 찾아온 댄스 꿈나무들의 열기로 행사장은 늦은 시간까지 불이 꺼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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