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 “박민영과 사귀냐고요? 그만큼 연기 잘한거죠?”

지창욱 “박민영과 사귀냐고요? 그만큼 연기 잘한거죠?”

입력 2015-02-28 10:42
수정 2015-02-2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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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힐러’서 박민영과 멜로 궁합 화제

“열애설요? 그만큼 연기를 잘했다는 것이라고 생각하려고요. 그냥 덤덤하게 반응합니다.”

지난 10일 종영한 KBS 드라마 ‘힐러’에서 상대역 박민영(29)과 마치 실제 같은 멜로 연기를 펼쳐 화제를 모은 지창욱(28)에게 ‘박민영과 사귀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더니 이런 답이 돌아왔다.

지창욱은 최근 인터뷰에서 이 질문에 “안 사귄다”면서 “하나의 과정이다. 드라마를 한편씩 하면서 거쳐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창욱은 타이틀 롤을 맡은 ‘힐러’에서 신출귀몰 해결사 힐러로 날렵한 액션연기를 펼친 동시에 박민영과 달곰한 로맨스를 실감나게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기황후’를 할 때는 나보고 하지원 누나와 사귀냐고 다들 물었다. 이번에도 민영이 누나와 호흡이 좋았던 것”이라며 “멜로를 찍었는데 상대 여배우와 실제로 사귀냐고 물어보시면 그만큼 연기를 잘했다는 반응 아니겠나 생각한다”며 웃었다.

지창욱은 멜로연기와 함께 ‘힐러’를 통해 연기력이 한단계 도약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제는 진짜 주인공감이라는 방송가 관계자들의 칭찬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지창욱은 “데뷔 초 난 재능이 없나보다고 생각해 심각하게 고민했었다”고 말했다.

”’웃어라 동해야’ 찍을 때 난 안되겠구나, 그만둬야하나 고민을 심각하게 했다”는 그는 “그때 같이 출연하던 김유석 선배가 ‘재능있는 배우는 없다’고 잘라 말해준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 배우가 표현하는 것은 사람인데, 그 사람은 대게 다 평범한 사람들이다. 특별한 사람이 아니다”라며 “그런 내 주위의 사람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꾸준히 노력을 하는 게 답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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