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바운스’,싸이 ‘젠틀맨’ 제치고 음원 차트 1위에 …”역시 가왕”

조용필 ‘바운스’,싸이 ‘젠틀맨’ 제치고 음원 차트 1위에 …”역시 가왕”

입력 2013-04-17 00:00
수정 2013-04-1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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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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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가왕’(歌王)이었다. 17일 국내 온라인 음원 차트에서 조용필(63)의 신곡 ‘바운스’(Bounce)가 싸이의 ‘젠틀맨’을 제치고 주요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이 곡은 조용필이 10년 만에 19집 ‘헬로’의 발매를 앞두고 지난 16일 낮 12시에 온라인에 선공개한 곡으로 하루만에 벅스, 네이버 뮤직, 소리바다, 다음 뮤직, 올레 뮤직 등 8개 온라인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가수 경력 45년의 조용필의 음반이 수많은 가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신곡으로 온라인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10~20대 아이돌 가수 중심으로 젊은층이 주도하고 있는 디지털 음원 시장에서 그의 노래가 세련된 감성과 풍부한 음악성으로 돌풍을 일으켰다는 데 가요계가 한껏 고무돼 있다. ‘바운스’는 통통 튀는 듯한 피아노 반주를 시작으로 드럼과 어쿠스틱 기타가 조화를 이루다가 후렴구에서 30여개의 코러스 트랙과 일렉트릭 기타가 합류하는 경쾌한 곡으로 사랑하는 연인에게 고백하는 설레는 감정이 담겨있다. 이날 하루 종일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서는 ‘조용필 바운스’, ‘조용필’이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으며 트위터에는 빅뱅, 샤이니, 2AM 등 아이돌 가수를 비롯한 많은 후배 가수들, 작곡가, 유명 인사들의 ‘감탄’ 릴레이가 이어졌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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