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팝의 디바’ 휘트니 휴스턴을 똑같이 커버해 따라부른 10대 소녀 영상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지난 4월 유튜브에 휘트니 휴스턴의 노래 ‘아이 윌 올웨이즈 러브 유’(I Will Always Love You)를 완벽하게 소화해 부르는 스코틀랜드의 14세 소녀 제이드 버크(Jade Burke) 영상이 또다시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제이드 버크가 주목을 다시 받은 이유는 미국 시애틀의 라디오 방송국 95.7KJR이 지난주에 그녀의 동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렸기 때문. 페이스북에 올려진 유튜브 영상에는 14세의 어린 그녀가 휘트니 휴스턴 주연의 영화 ‘보드가드’ 주제곡 ‘아이 윌 올웨이즈 러브 유’를 완벽하게 재현한다. 마치 지난 2012년 2월에 작고한 휘트니 휴스턴이 살아 돌아온 느낌이다.
버크는 영국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를 통해 “제 유튜브 클릭수가 겨우 몇천 명이었는데 (라디오 방송국 95.7KJR의 페이스북에) 수백만의 ‘좋아요’를 기록하게 된 건 상상하지 못한 일”이라며 “다른 노래를 커버하는 영상도 많이 올렸지만 이 노래가 저의 보컬 능력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 같다. 어린 시절 저의 엄마께서 운전하면서 휘트니 휴스턴의 노래를 듣곤 했다. 저에게 그녀는 정말 음악적으로 전설 같은 분”이라고 밝혔다.
해당 동영상은 그녀가 8개월 전 13살 때 에든버러 멜라 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연습으로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0일 미국 라디오 방송국 95.7KJR의 페이스북에 올려진 그녀의 영상은 176만 2060여 건의 조회수와 2만 1000여 명의 ‘좋아요’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Jade Burke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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