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발동안’ 첫 관문 넘었다

‘브렉시트 발동안’ 첫 관문 넘었다

하종훈 기자
하종훈 기자
입력 2017-02-02 22:26
수정 2017-02-02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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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하원서 찬성 498표로 가결…수정 검토 후 20일 상원 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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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1일(현지시간) 하원에서 열리는 ‘유럽연합법안’ 논의에 참석하기 위해 런던 다우닝가 총리 관저를 나서고 있다. 런던 AFP 연합뉴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1일(현지시간) 하원에서 열리는 ‘유럽연합법안’ 논의에 참석하기 위해 런던 다우닝가 총리 관저를 나서고 있다.
런던 AFP 연합뉴스
영국 정부가 의회에 제출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발동안이 1일(현지시간) 의회의 첫 관문을 통과했다. 다음달 말까지는 유럽연합(EU)와 브렉시트 협상을 시작하겠다는 테리사 메이 총리의 계획도 순항하게 됐다.

영국 하원은 EU 탈퇴 의사를 통보하는 권한을 메이 총리에게 부여하는 ‘유럽연합법안’에 대해 이날 오후 표결을 벌인 결과 찬성 498표, 반대 114표로 가결됐다고 AP 등이 보도했다. 여당인 보수당 의원 대부분과 제1야당 노동당 의원 대다수가 포결에서 찬성표를 던졌다. 대법원은 앞서 정부가 EU와의 브렉시트 협상을 시작하려면 반드시 상·하원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판결했다.

이에 따라 이 법안은 이제 다음주로 예상된 하원 상임위원회 심의 단계로 넘어갔다. 이 단계에서 수정 여부가 결정된 뒤 오는 8일쯤 다시 하원 전체 표결을 거치게 된다. 이후 법안은 오는 20일 상원에 회부된다. 정부는 다음달 초까지 법안 승인 절차를 끝내고 같은 달 31일까지 EU에 탈퇴 의사를 공식 통보해 2년에 걸친 브렉시트 협상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여당인 노동당도 브렉시트 발동을 가로막지 않겠다고 약속한 만큼 법안은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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