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2%대 상승 출발…뉴욕증시는 2거래일째 큰폭 하락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긴장 속에 모니터를 들여다보며 추이를 파악하고 있는 모습. 사진=AP 연합뉴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결정 이후 급락세를 보였던 유럽증시가 브렉시트의 충격에서 빠르게 벗어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21분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09% 오른 9,462.68에 거래되고 있다.
프랑스 파리의 CAC 40지수도 2.23% 뛴 4,073.68을 나타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이날 4시 6분 기준 2.05% 상승한 6,103.84를,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는 2.17% 오른 2,756.01을 보였다.
유럽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세로 개장한 것은 지난 24일 브렉시트 가결 결정이 나온 이후 3거래일만이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지수는 브렉시트 결정 당일 8.62%, 2거래일째인 27일 2.83% 각각 폭락했다.
유럽 주가가 상승 반전한 것은 각국 금융당국이 시장 안정을 위해 조치를 내놓을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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