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극우정당 국민전선의 창립자 장마리 르펜이 지난 4월 “나치 독일이 유대인을 학살한 가스실은 역사의 사소한 일 가운데 하나다”라고 망언한 것과 관련해 20일 당에서 쫓겨나는 징계를 받았다. 1972년 국민전선을 창당한 르펜은 2011년 당 대표직을 딸인 마린 르펜에게 넘겼다. 딸 르펜은 국민전선을 반유대적인 정당에서 대중 정당으로 변신시키려고 노력했고 이 과정에서 아버지와 마찰을 빚어 왔다.
2015-08-22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