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편집 아기’로 3년형 받아
세계 최초로 유전자 편집 기술을 이용해 아기를 출산하는 연구를 했던 허젠쿠이(39·賀建奎) 전 중국남방과학기술대 교수가 이번에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유전자 편집 연구를 이어 가겠다고 밝혀 논란을 낳고 있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1일 지난해 4월 형을 마치고 출소한 허 전 교수가 범죄 기록에도 불구하고 ‘톱 탤런트 패스’ 비자를 받았다고 지적했다.
허 전 교수는 2018년 루루와 나나란 이름으로 알려진 쌍둥이와 2019년 세 번째 여아 에이미를 유전자 편집 기술로 출산했다고 발표해 세계를 경악시켰다. 그는 유전자 편집 또는 복제된 인간 배아를 인체에 이식하는 것을 금지한 중국 법에 따라 3년 형을 선고받았다.
2023-02-22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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