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검찰이 3일 부패 혐의로 송치된 저우융캉(周永康) 전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을 기소했다. 검찰은 저우융캉의 범죄 혐의를 뇌물수수, 직권남용, 국가기밀 고의 누설 등 3가지로 제시했다. 혐의에 국가기밀 누설이 포함됨에 따라 최고 사형까지 선고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949년 신중국 건국 이후 정치국 상무위원급 이상 고위직이 처벌되는 건 처음이다.
2015-04-0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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