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 bnb, 빌린 숙소에서 핼러윈 파티 벌이다 총격에 5명 숨지자

에어 bnb, 빌린 숙소에서 핼러윈 파티 벌이다 총격에 5명 숨지자

임병선 기자
입력 2019-11-03 07:41
수정 2019-11-03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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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콘타 코스타 카운티 보안관 등이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간) 에어 bnb 숙소를 거짓말로 빌려 핼러윈 파티를 벌이던 중 총격 사건이 벌어져 5명이 숨지고 여럿이 다친 현장을 1일 조사하고 있다. 오린다 AP 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콘타 코스타 카운티 보안관 등이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간) 에어 bnb 숙소를 거짓말로 빌려 핼러윈 파티를 벌이던 중 총격 사건이 벌어져 5명이 숨지고 여럿이 다친 현장을 1일 조사하고 있다.
오린다 AP 연합뉴스
숙박 공유 사이트 에어 bnb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오린다에서 핼러윈 파티 도중 총격 사건이 벌어져 5명이 목숨을 잃고 여러 명이 다친 데 대한 대책으로 ‘하우스 파티’ 대여를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이 회사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브라이언 체스키는 일련의 트위터 글을 통해 “앞으로 허가 받지 않은 파티들과 폭력적인 임대자 및 파티 손님들의 행동을 철저히 막기 위해 ‘전쟁’도 불사하겠다”고 의지를 가다듬었다. 이어 이 회사의 자동 예약 시스템에 들어온 예약 중 ‘고위험군’에 속하는 예약을 수동으로 검토할 예정이며, 파티 장소로 쓰이다가 적발되면 신속대응팀을 파견해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런 회사 방침에 따르지 않는 고객들은 명단에서 없앨 작정이라고 했다.

지난달 31일 밤 11시쯤 총격 참사가 일어난 캘리포니아주 24번 고속도로 근처 루실 웨이 100 블록에 있는 에어bnb 숙소는 예약한 여성이 천식 환자 가족들이 캘리포니아 산불로 인한 연기를 피하기 위해 큰 방을 빌리는 것이라고 거짓말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나중에 이 숙소에는 100명이 넘는 핼러윈 파티객들이 모여들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희생자들은 모두 30대 미만이었는데 3명은 총격을 받고 곧바로 숨졌고, 둘은 병원에서 숨을 거뒀는데 다섯 번째 희생자는 1일 밤 세상을 떠났다. 경찰은 숙소에서 두 정의 총을 찾았는데 2일까지도 어떤 용의자도 체포하지 못했다.

하우스 파티는 내년 주식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는 에어 bnb의 오랜 골칫거리였다. 지난해 이 회사는 오하이오주 세븐 힐스에서 숙소를 빌려 무려 250명을 좁은 공간에 몰아넣고 파티를 벌인 한 남성에 대해 영구 임대금지 처분을 내린 바 있다. 임대를 해준 주인은 파티가 열리는 동안 한 침실에 숨어 있었다. 지난 7월에도 피츠버그의 한 에어 bnb 숙소에서 파티 도중 2명이 살해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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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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