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북한에 대한 강경 발언을 쏟아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북한에 대해 “협상을 해서 뭔가 일어날 수 있다면 언제나 열려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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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협정 준수 ‘불인증’ 선언하는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이란 핵협정을 ‘불인증’하는 내용을 담은 포괄적 대(對)이란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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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협정 준수 ‘불인증’ 선언하는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이란 핵협정을 ‘불인증’하는 내용을 담은 포괄적 대(對)이란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의 핵협정 준수에 대한 ‘불인증’을 선언한 뒤 기자들과 만나 ‘폭풍 전 고요’ 발언을 했는데 북한에 대한 다음 수순은 무엇인가란 질문에 대해 이렇게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보자.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말의 전부”라며 “다양한 것들에 대해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 북한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보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협상 이외의 상황이 되더라도 나를 믿어달라”며 “우리는 전에 없이 잘 준비돼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이 “북핵 위협이 현재는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며 “외교가 통하기를 기대하자”고 밝힌 다음날 나와 발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지난달 말 중국을 방문해 직접적인 대북 대화채널을 열어 대화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고 하자 “시간 낭비”라고 공개 면박을 준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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