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일부州 개표 시작…켄터키·인디애나서 트럼프 우세

[미국 대선] 일부州 개표 시작…켄터키·인디애나서 트럼프 우세

오세진 기자
입력 2016-11-09 08:42
수정 2016-11-0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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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새 역사 쓸까
누가 새 역사 쓸까 8일(현지시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마지막 유세장인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에서 “변화를 원하는 이들은 나에게 투표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그랜드래피즈 AP 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열린 제45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일부 주(州)의 투표가 종료되고 개표가 시작됐다.

이날 오후 6시 투표가 종료된 켄터키, 인디애나 등 이른바 ‘러스트 벨트’(쇠락한 미 중서부 지역 공업지대)에 속한 2개 주에서의 초기 개표에서는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을 압도적으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두 지역은 모두 전통적으로 공화당 강세지역이다. 초기 개표에서 트럼프는 두 지역에서 70% 안팎의 표를 얻은 반면 클린턴의 득표율은 27% 수준에 그쳤다.

하지만 아직 투표 결과는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미 CNN방송이 “클린턴의 당선 확률이 91%로 높아졌다”고 보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방송의 대선예측 프로그램인 ‘정치예측시장’의 전망에 따르면 클린턴의 당선 확률은 한 주 전 78%에서 대선 하루 전날인 7일 91%로 급상승했다.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이 클린턴의 이른바 ‘이메일 스캔들’ 사건을 무혐의 종결 처리하면서 클린턴의 당선 확률은 다시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트럼프의 당선 확률은 지난달 31일 23%에서 7일 9%로 급락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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