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 전투기 시리아상공 근접조우…”우발적충돌 방지 각별주의”

미-러 전투기 시리아상공 근접조우…”우발적충돌 방지 각별주의”

입력 2015-10-14 07:44
수정 2015-10-14 07: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러시아가 최근 시리아 내 ‘이슬람국가’(IS) 공습에 나서면서 미국과 러시아 전투기가 시리아 상공에서 근접 조우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티브 워런 국방부 대변인은 13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10일 시리아 상공을 비행하던 연합군 전투기의 시야에 몇 대의 러시아 전투기가 들어왔다”면서 “모든 조종사가 상호 식별 후 적절하게 판단해 (사고 없이) 각자의 항로를 비행했다”고 밝혔다.

워런 대변인은 “양측 전투기 간의 거리가 16∼32㎞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에 별다른 사고는 없었지만, 만약 양측 전투기가 상대에 대한 사전 정보 없이 한 공간에서 만날 경우 매우 위험할 수 있다”면서 “(우발적 충돌을 막기 위해) 미국과 동맹국의 전투기 조종사들이 비행과 정보 측면에서 모두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러시아는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범 후 군사 대화를 중단했으나, 러시아가 최근 시리아 내 IS에 대한 독자적 공습을 시작한 이후 우발적 충돌을 피하고자 대화를 재개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