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최근 시리아 내 ‘이슬람국가’(IS) 공습에 나서면서 미국과 러시아 전투기가 시리아 상공에서 근접 조우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티브 워런 국방부 대변인은 13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10일 시리아 상공을 비행하던 연합군 전투기의 시야에 몇 대의 러시아 전투기가 들어왔다”면서 “모든 조종사가 상호 식별 후 적절하게 판단해 (사고 없이) 각자의 항로를 비행했다”고 밝혔다.
워런 대변인은 “양측 전투기 간의 거리가 16∼32㎞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에 별다른 사고는 없었지만, 만약 양측 전투기가 상대에 대한 사전 정보 없이 한 공간에서 만날 경우 매우 위험할 수 있다”면서 “(우발적 충돌을 막기 위해) 미국과 동맹국의 전투기 조종사들이 비행과 정보 측면에서 모두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러시아는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범 후 군사 대화를 중단했으나, 러시아가 최근 시리아 내 IS에 대한 독자적 공습을 시작한 이후 우발적 충돌을 피하고자 대화를 재개했다.
연합뉴스
스티브 워런 국방부 대변인은 13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10일 시리아 상공을 비행하던 연합군 전투기의 시야에 몇 대의 러시아 전투기가 들어왔다”면서 “모든 조종사가 상호 식별 후 적절하게 판단해 (사고 없이) 각자의 항로를 비행했다”고 밝혔다.
워런 대변인은 “양측 전투기 간의 거리가 16∼32㎞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에 별다른 사고는 없었지만, 만약 양측 전투기가 상대에 대한 사전 정보 없이 한 공간에서 만날 경우 매우 위험할 수 있다”면서 “(우발적 충돌을 막기 위해) 미국과 동맹국의 전투기 조종사들이 비행과 정보 측면에서 모두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러시아는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범 후 군사 대화를 중단했으나, 러시아가 최근 시리아 내 IS에 대한 독자적 공습을 시작한 이후 우발적 충돌을 피하고자 대화를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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