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대인플레율 급등…인플레 기대감 확산

미국 기대인플레율 급등…인플레 기대감 확산

입력 2015-04-08 08:55
수정 2015-04-0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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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토모 미쓰이 “미 국채 10년 물 수익률, 2% 초과 어렵다”

미국 국채시장 지표가 인플레 기대치 상승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기대인플레율(BER)은 7일(이하 현지시간) 1.85%포인트로 집계됐다.

만기 10년짜리 미 국채 고정 금리와 변동 금리 물의 수익률 차이로 산정되는 BER은 지난 1월에 4년여 사이 바닥인 1.49%까지 주저앉았다.

전문가들은 미 국채 수익률 곡선이 유가 반등 속에 지난 3주 사이 가장 가팔라, 시장의 인플레 기대감 확산을 뒷받침했다고 말했다.

크레디 아그리콜 SA의 올란도 그린 채권 전략가는 “인플레 기대치가 모처럼 상승했다”면서 “이는 국채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구도에서 미 국채시장에 계속 자금이 몰릴 것으로 예측됐다.

스미토모 미쓰이 신탁은행의 세라 아야코 시장 전략가는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은행이 양적완화를 지속해 자금이 미 국채로 몰린다”고 말했다.

따라서 미 국채 10년 물 수익률이 2%를 초과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수익률은 7일 오전 뉴욕에서 1.90%로, 전날과 유사한 수준으로 보였다.

채권 수익률은 시세와 반대로 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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