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 테러’에 깜짝 놀란 워싱턴 경비강화...곧 트럼프 취임식인데

‘트럭 테러’에 깜짝 놀란 워싱턴 경비강화...곧 트럼프 취임식인데

최영권 기자
최영권 기자
입력 2025-01-02 21:45
수정 2025-01-02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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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미국 뉴올리언스의 버번 스트리트에서 테러 용의자가 몬 픽업트럭 뒤에 흰색 글자가 새겨진 검은색 깃발이 바닥에 말려 있다. 뉴올리언스 AP 연합뉴스
1일 미국 뉴올리언스의 버번 스트리트에서 테러 용의자가 몬 픽업트럭 뒤에 흰색 글자가 새겨진 검은색 깃발이 바닥에 말려 있다. 뉴올리언스 AP 연합뉴스


새해 첫날인 1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테러로 의심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워싱턴DC 경찰이 도시 일대에 대한 경계를 강화했다. 워싱턴DC에서는 오는 9일 고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장례식과 오는 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등이 잇따라 열린다.

워싱턴DC 경찰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성명을 통해 “워싱턴DC에 알려진 위협은 없지만 최근 사건을 고려해 도시 전역의 보안 태세를 강화했다”며 “지역 사회는 도시 전역에서 배치된 경력이 증가한 것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3시 15분쯤 뉴올리언스의 번화가에서는 픽업트럭 한 대가 돌진하면서 15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같은 날 오전 8시 40분에는 라스베이거스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입구에서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이 화염에 휩싸여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당국은 두 사건이 연관됐을 수 있다고 보고 테러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워싱턴DC 경찰은 “주요한 행사가 다가옴에 따라 경찰은 잠재적인 위협을 평가하고 지역사회 보호를 위해 필요한 조정을 하기 위해 지역·연방 파트너와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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