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사과받았다’ 靑에 日외무성 “그런 사실 없다” 주장

[속보] ‘사과받았다’ 靑에 日외무성 “그런 사실 없다” 주장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19-11-24 22:46
수정 2019-11-24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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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신문, 靑 발표에 “日에 항의해 국내 비판 피하려는 목적” 해석

사진은 아베 신조(앞줄 오른쪽 두 번째) 일본 총리가 지난달 24일 오전 일본 도쿄 총리관저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면담을 위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19.10.24 연합뉴스
사진은 아베 신조(앞줄 오른쪽 두 번째) 일본 총리가 지난달 24일 오전 일본 도쿄 총리관저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면담을 위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19.10.24 연합뉴스
일본 경제산업성(경산성)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연기 과정의 합의를 사실과 다르게 발표해 항의하고 사과를 받았다’는 청와대의 발표를 일본 정부 측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신문은 청와대 측이 외교 경로 등을 통해 경제산업성의 왜곡 발표에 강력히 항의했더니 일본 측이 사과했다는 설명에 대해 일본 외무성의 한 간부가 “그런 사실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청와대가 이날 일본 정부의 태도를 비판한 것에 대해 일부 일본 언론은 정치적인 목적이 있다는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요미우리신문은 한국 내에서는 지소미아 종료 연기가 “일방적인 양보라는 비판이 있다. 일본에 항의함으로써 국내 비판을 피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 같다”고 보도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한일 지소미아 종료 연기 후 ‘일본은 아무것도 양보하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일본 언론에 보도된 것에 대해 “일본 정부 지도자로서 과연 양심을 갖고 할 수 있는 말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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