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빈, 2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로 뽑혀

오스트리아 빈, 2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로 뽑혀

신성은 기자
입력 2019-09-04 11:35
수정 2019-09-04 11: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오스트리아 빈 ‘크리스마스 분위기 가득’
오스트리아 빈 ‘크리스마스 분위기 가득’ 20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성 슈테판 성당 앞에 크리스마스트리와 크리스마스 마켓이 들어서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오스트리아 수도 빈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뽑혔다.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분석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은 4일 세계 140개 도시의 주거환경을 평가한 연례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빈은 작년 평가에서 7년 연속 가장 살기 좋은 도시라는 명성을 유지해온 호주 멜버른을 2위로 밀어낸 데 이어 올해도 ‘1위 굳히기’에 성공했다.

안정과 보건, 문화·환경, 교육, 인프라 등 5개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된 평가에서 빈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100점 만점 기준에 99.1을 얻었다. 멜버른은 빈에 0.7점 뒤진 98.4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AFP 통신은 빈이 올해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뽑힌 요인으로 편리한 대중교통과 알프스에서 제공되는 신선한 수돗물, 다양한 문화생활 등을 꼽았다.

3위는 호주 시드니, 4위는 일본 오사카, 5위는 캐나다 캘거리, 6위는 캐나다 밴쿠버, 공동 7위는 캐나다 토론토와 일본의 도쿄, 9위는 덴마크 코펜하겐, 10위는 호주 애들레이드 등이 꼽혔다.

보고서는 “서유럽과 북미 지역이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지역으로 계속 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에 시리아 다마스쿠스가 살기 좋은 도시 평가에서 꼴찌인 140위를 차지했고, 나이지리아 라고스, 방글라데시 다카, 리비아 트리폴리, 파키스탄 카라치 등의 순으로 거주 환경이 나쁜 것으로 평가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