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공사 “현지시간 오후 3시부터 운영 재개”

EPA 연합뉴스
인도네시아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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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국제공항을 운영하는 인도네시아 제1공항공사(앙카사 푸라Ⅰ) 당국자는 “이날 오후 3시부터 공항을 다시 정상적으로 운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풍향이 바뀌면서 (공항 주변 상공에 대한) 항공운항 경보 단계가 최고 단계인 ‘적색’에서 ‘주황색’으로 하향된 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앞서 공항당국은 30일 오전 7시까지 운영중단 조치를 연장하되 6시간마다 공항 운영 조기재개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은 발리 섬의 최고봉인 아궁화산이 지난 25일부터 본격적인 분화에 들어가면서 27일 오전부터 사흘째 폐쇄된 상태였다.
이로 인해 이 공항에서는 전날까지만 모두 880여편의 이착륙 항공편이 취소돼 12만명에 육박하는 승객이 현지에 발이 묶이거나, 발리 진입 혹은 경유에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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