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1·日 5·美 7위에 올라
우리나라가 전 세계 80개국 중 23번째로 좋은 나라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미국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는 36개국 2만 1000명을 대상으로 ‘최고의 나라’(Best Countries)를 조사한 결과 스위스가 1위에 랭크됐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조사는 지난해 11월 8일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에 진행됐다. 국가의 영향력과 기업환경, 사회안전망, 삶의 질, 자연환경 등 9개 항목을 물어 순위를 냈다. 스위스에 이어 캐나다, 영국, 독일, 일본이 2~5위에 랭크됐다. 지난해 1위는 독일이었다. 지난해 4위였던 미국은 스웨덴보다도 뒤져 7위로 내려앉았다.
한국은 ‘최고의 나라’ 순위에서 23위로 나타났다. 지난해(19위)보다 4계단 낮다. 하지만 지난해 60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했던 것을 고려하면 결과가 나빠진 것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한국은 특히 국가 영향력(11위)과 기업환경(13위)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연합뉴스
2017-03-09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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