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콜로라도 재소자 ‘프린스 아들’ 주장…DNA검사 요구

美콜로라도 재소자 ‘프린스 아들’ 주장…DNA검사 요구

입력 2016-05-11 08:31
수정 2016-05-1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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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57세를 일기로 사망한 ‘팝의 전설’ 프린스의 아들을 자처하는 남성이 나타나 법원에 유전자 검사를 요청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콜로라도 주의 재소자인 칼린 윌리엄스는 10일(현지시간) 프린스가 자신의 생부라며, DNA 검사로 이를 확인해 달라고 요구하는 신청서를 미네소타 주(州) 카버카운티 지방법원에 제출했다.

첨부된 진술서에서 윌리엄스의 어머니는 1976년 미주리 주 캔자스시티의 한 호텔에서 프린스와 성관계를 가졌으며, 윌리엄스를 임신했다고 주장했다.

윌리엄스는 무기를 불법 운반한 죄로 2013년 7년8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콜로라도 플로렌스의 중범죄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

두 차례 결혼 후 이혼한 프린스는 생전에 자식을 두지 않았다.

그러나 프린스의 사후 그의 ‘친자’를 주장하는 사람이 나타날 수 있어, 법원은 프린스의 유전자 분석을 승인한 상태다.

카버카운티 지방법원의 케빈 에이드 판사는 지난 6일 금융회사 브레머 트러스트에 프린스의 혈액을 채취해 유전자를 분석하도록 하는 명령에 서명했다.

프린스의 유언장은 발견되지 않았다.

미네소타 주법은 유언장이 없을 경우, 자녀를 유산 상속 우선순위에 놓고 있다. 자녀가 나타나지 않으면 프린스의 유산은 형제들에게 간다.

프린스에게는 친여동생인 타이카 넬슨과 이복형제 5명 등 6명의 형제가 있다.

프린스는 지난달 21일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 교외의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사인은 조사 중에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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