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중앙은행 총재 “마이너스 금리 도입 의도나 관심 없다”

英 중앙은행 총재 “마이너스 금리 도입 의도나 관심 없다”

입력 2016-02-24 14:09
수정 2016-02-2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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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에 가깝게 금리 내릴 수도”

영국 중앙은행(BOE)이 경제가 악화하면 기준금리를 ‘제로’에 가까운 수준으로 내릴 수 있다고 이 은행의 마크 카니 총재가 23일(현지시간) 말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카니 총재는 의회에 출석해 “경제에 추가 부양이 필요하면 금리를 제로에 가깝게 내릴 수 있다. 자산 매입도 추가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스웨덴, 덴마크, 유로존이나 일본처럼 금리를 마이너스로 떨어뜨릴 가능성은 배제했다. 그는 마이너스 금리 도입에 대해 “의도나 관심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카니 총재는 기준금리를 0.5%에서 제로 아래로 인하하면 영국 은행들과 건설업계의 수익성이 악화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그는 몇 주 전만 해도 앞으로 금리는 낮아지기보다는 올라갈 가능성이 훨씬 크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의회에서는 인상 가능성이 경제 전망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한발 물러섰다.

카니 총재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리스크가 파운드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브렉시트(유럽연합 이탈)에 대한 비상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파운드화는 7년만의 최저 수준으로 급락했지만, 영국 국채에 대한 수요는 글로벌 투자자의 안전자산 선호 영향으로 여전히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50년물 물가 연동 국채의 가격은 이날 사상 최고에 가깝게 치솟았다.

구미경 서울시의원, 성동구상공회·한양대 최고경영자과정 수료식에서 축사

서울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은 지난 10일 한양대학교 HIT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성동구상공회·한양대학교 제24기 최고경영자과정 수료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지역 경제를 이끄는 경영자들에게 진심 어린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수료식은 서울대 주영섭 교수(전 중소기업청장)의 특별강연으로 시작됐다. 주 교수는 ‘대전환 시대의 패러다임 혁명과 기업 경영혁신 전략’을 주제로,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 시대 속에서 지역 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전략적 통찰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최고경영자과정은 성동구상공회와 한양대학교가 공동으로 운영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내 기업인들의 경영 역량 제고와 산업 간 교류를 지원하기 위해 매년 개설되고 있다. 구 의원은 축사를 통해 “쉽지 않은 경영 환경 속에서도 지역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해온 수료생 여러분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과 상공인이 상생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시의원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성동구상공회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각종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한양대학교와 함께 지역산업의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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