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신문 보도…”당일 한중일 3국 정상회담에 앞서 열릴 듯”
올해 한중일 정상회담 의장국인 한국 정부는 3국 정상회담과 이를 계기로 한 한일 양자 정상회담을 오는 11월 1일 청와대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도쿄신문이 15일 보도했다.이에 따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내달 1일 오전 서울을 방문해 당일 열릴 한중일 3국 정상회담에 앞서 박근혜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하는 방안이 한일 정부 사이에 논의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오는 31일 방한해 당일 박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진행하는 방안을 한·중 양국이 검토 중이라고 도쿄신문은 보도했다.
한중일 및 한일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각각 2012년 5월 이후 약 3년 6개월만에 열리는 것이다. 또 박 대통령과 아베 총리 사이에는 첫 양자 정상회담이 된다.
이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수행중인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워싱턴DC의 한 호텔에서 ‘한중일 정상회의에 앞서 한일 정상회담이 열리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렇게까지 된 것은 없다”면서 “여러가지 놓고 협의가 진행중이기 때문에 진통을 겪고 있는데 이게 조절되면 조율해서 적기 발표하도록 준비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중일 정상회의를 11월1일 개최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대개 그 정도 경에 하게 돼 있는데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게 있다”고 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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