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커지는 무인기 시장…2024년이면 12조원 규모로 성장

매년 커지는 무인기 시장…2024년이면 12조원 규모로 성장

입력 2015-10-03 13:28
수정 2015-10-0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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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수출 1위는 이스라엘…”곧 미국이 추월할 것”

무인기(드론) 시장이 성장을 거듭해 2024년에는 약 12조원 규모로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군사정보업체 IHS제인은 2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현재 64억 달러(약 7조5천억원) 규모인 무인기 시장이 매년 5.5%씩 성장, 2024년에는 2배인 100억 달러(약 11조8천억원) 규모로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무인기를 가장 많이 수출한 나라는 이스라엘이었지만 제너럴아토믹사(社)와 노스롭그루먼사의 제품을 앞세운 미국에 곧 1위 자리를 빼앗길 것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보고서는 미국과 이스라엘에서 무인기 수입을 줄이고 직접 무인기를 개발 중인 서유럽도 2024년 13억 달러(약 1조5천억원) 규모로 시장을 키울 것으로 전망했다.

또 한국과 중국, 러시아, 일본, 인도 등도 2024년까지 총 34억 달러(약 4조원) 어치의 드론을 내다팔며 경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IHS 제인의 무인기시스템 에디터 휴 윌리엄스는 “무인기의 임무가 정찰을 넘어 확대되고 있고 전자전과 정교한 첩보활동에도 도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술이 발전하면 전투용 무인기도 상용화될 것”이라면서 “무인기에 스텔스 기능 추가와 무기 탑재 개선 등이 이뤄질 것이고 유인 항공기와 병행 작동하다가 종국에는 여러 임무에서 무인기로 대체될 것”이라고 말했다.

드론은 미군이 아프가니스탄에서 군사작전용으로 널리 사용하다가 점차 민간으로도 활용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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