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이 미국에 준 첫선물은 보잉 여객기 300대 구매

시진핑이 미국에 준 첫선물은 보잉 여객기 300대 구매

입력 2015-09-23 16:25
수정 2015-09-2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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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방미일정에 들어간 22일 중국의 항공사와 항공기 임대회사들은 보잉사와 300대 규모의 항공기 구매에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중국민항망에 따르면 중국 최대 여객기임대회사로 공상은행이 100% 출자한 공은조임(工銀租賃)은 시 주석 방미 첫날인 22일(현지시간) 시애틀에서 보잉사측과 우선 30대의 보잉 737-800NG 구매를 위한 합의서에 서명했다.

서명식에는 쉬사오스(徐紹史)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과 데니스 뮐렌버그 보잉사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

중국은 늘어나는 항공기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시 주석의 방미기간 보잉사로부터 300대 규모의 여객기 구매를 협의하고 있다.

시 주석은 23일 오전 시애틀의 보잉사 생산공장을 참관하고 양국 항공분야 협력을 위한 중요 담화를 발표할 계획이다.

시 주석은 담화에서 항공분야 협력이 양국의 경제무역 협력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힐 예정이다.

중국에서는 최근 수년간 항공기 수요가 급격히 확대되고 있으며 항공기임대회사들이 주요 수요처로 급부상하고 있다.

중국 항공업계는 앞으로 20년 간 세계적으로 3만7천900대의 여객기가 필요하며 중국에서만 5천500대의 여객기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은조임은 보잉, 에어버스 등 여객기 임대 마케팅을 국내 및 북미시장으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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