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은 위안화 특별인출권(SDR) 편입과 관련해 최근의 중국 증시 소요 자체는 우려하지 않는다고 3일 밝혔다.
윌리엄 머레이 IMF 부대변인은 이번 주말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장 회동을 위해 IMF가 마련한 보고서를 이날 공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머레이는 “최근의 시장 소요는 좀 더 탄력적인 환율 제도를 채택하려는 중국의 움직임에 대한 반응인 부분이 있다”면서, “그러나 (소요) 그 자체 때문에 우리가 중국과 SDR 바스켓을 걱정할 이유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공개된 보고서는 그러나 중국 경제 둔화와 시장 소요가 세계 성장 하강 위험을 높이는 요소라면서, 따라서 선진국 중앙은행들이 금리 인상을 자제하도록 촉구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보고서는 또 “중국 경제 둔화가 예상보다 더 큰 충격을 다른 나라들에 끼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중국의 올해 성장률 목표치 7%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그럼에도 “중국이 시장 원리를 중시하는 구조 개혁을 후퇴시켜서는 안 된다”면서, 수출과 설비 투자에 의존해온 경제 구조를 계속 소비 주도로 전환하라고 강조했다.
또 위안 환율 변동폭도 더 확대하도록 권고했다.
한편, 머레이는 위안을 SDR 통화 바스켓에 포함할지에 관한 재검토를 연내 완료한다는 IMF 방침이 불변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실행은 내년이 될 것으로 IMF가 앞서 밝혔다.
연합뉴스
윌리엄 머레이 IMF 부대변인은 이번 주말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장 회동을 위해 IMF가 마련한 보고서를 이날 공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머레이는 “최근의 시장 소요는 좀 더 탄력적인 환율 제도를 채택하려는 중국의 움직임에 대한 반응인 부분이 있다”면서, “그러나 (소요) 그 자체 때문에 우리가 중국과 SDR 바스켓을 걱정할 이유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공개된 보고서는 그러나 중국 경제 둔화와 시장 소요가 세계 성장 하강 위험을 높이는 요소라면서, 따라서 선진국 중앙은행들이 금리 인상을 자제하도록 촉구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보고서는 또 “중국 경제 둔화가 예상보다 더 큰 충격을 다른 나라들에 끼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중국의 올해 성장률 목표치 7%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그럼에도 “중국이 시장 원리를 중시하는 구조 개혁을 후퇴시켜서는 안 된다”면서, 수출과 설비 투자에 의존해온 경제 구조를 계속 소비 주도로 전환하라고 강조했다.
또 위안 환율 변동폭도 더 확대하도록 권고했다.
한편, 머레이는 위안을 SDR 통화 바스켓에 포함할지에 관한 재검토를 연내 완료한다는 IMF 방침이 불변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실행은 내년이 될 것으로 IMF가 앞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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