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위안화 SDR 편입 여부 올해 안에 결정키로

IMF, 위안화 SDR 편입 여부 올해 안에 결정키로

입력 2015-08-20 08:32
수정 2015-08-2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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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SDR구성 내년 9월까지 유지…위안화 편입 적어도 1년 지연

국제통화기금(IMF)은 현재의 특별인출권(SDR) 기반통화(바스켓) 구성을 내년 9월까지 유지한다고 밝혔다.

SDR 구성 통화를 변경할지 여부는 올해 안에 결정하겠다고도 IMF는 밝혔다.

IMF는 이날 19일(현지시간) 집행이사회 결의를 통해 이런 방침을 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의 이유에 대해 IMF는 “새로운 통화가 SDR 바스켓에 포함될 경우 SDR 사용 국가에 충분한 준비 시간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DR는 회원국이 정해진 조건에 따라 IMF로부터 자금을 인출할 때 쓰는 일종의 기준통화로 IMF에서는 ‘국제 준비자산’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현재 SDR는 미국 달러화, 유로화, 파운드화, 일본 엔화로 구성돼 있다.

이에 따라 중국 위안화의 SDR 기반통화 편입은 적어도 1년 지연되게 됐다.

앞서, 지난 4일 IMF는 실무보고서를 통해 SDR 바스켓 편성을 5년간의 유지 기간이 끝나는 올해 말로부터 9개월 더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SDR 구성 변경을 위한 집행이사회의 개최 시점에 대해 IMF는 “올해 말”이라고만 밝히며 구체적인 시점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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