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메리카항공(AA)이 조종사가 사용하는 아이패드 애플리케이션(앱) 고장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었다.
CNN에 따르면 아메리카항공은 조종사 아이패드에 깔린 지도 앱이 오류를 일으켜 항공기 출발이 지연됐다며 “고객들에게 불편을 끼친 데 대해 사과한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출발이 지연된 항공기는 28일 24편, 29일 50편으로 하루 운항하는 6천700편 중 극히 일부분이라고 항공사는 설명했다.
오류는 앱을 삭제하고 재설치하면 해결된다며 일부 항공기는 지도를 다시 내려받기 위해 와이파이에 접속하고자 게이트로 돌아오기도 했다고 항공사는 덧붙였다.
아메리카항공은 수시로 바뀌는 운항 계획에 종이 낭비를 줄이고 비행 준비 시간을 절약하고자 2013년 세계 항공사 중 처음으로 조종사가 아이패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항공사는 2천400만 쪽에 달하는 종이 서류를 아이패드 8천대로 교체해 최소 150만ℓ의 연료를 매년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연합뉴스
CNN에 따르면 아메리카항공은 조종사 아이패드에 깔린 지도 앱이 오류를 일으켜 항공기 출발이 지연됐다며 “고객들에게 불편을 끼친 데 대해 사과한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출발이 지연된 항공기는 28일 24편, 29일 50편으로 하루 운항하는 6천700편 중 극히 일부분이라고 항공사는 설명했다.
오류는 앱을 삭제하고 재설치하면 해결된다며 일부 항공기는 지도를 다시 내려받기 위해 와이파이에 접속하고자 게이트로 돌아오기도 했다고 항공사는 덧붙였다.
아메리카항공은 수시로 바뀌는 운항 계획에 종이 낭비를 줄이고 비행 준비 시간을 절약하고자 2013년 세계 항공사 중 처음으로 조종사가 아이패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항공사는 2천400만 쪽에 달하는 종이 서류를 아이패드 8천대로 교체해 최소 150만ℓ의 연료를 매년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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