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서 反IS 수니파 부족 106명 피랍”

“이라크서 反IS 수니파 부족 106명 피랍”

입력 2015-02-25 23:00
수정 2015-02-25 23: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자신에 협조하지 않은 이라크 수니파 부족민 106명을 납치했다고 알자지라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부족 원로 셰이크 안와르 아시 알오베이디는 알자지라에 “IS가 22일 이라크 북부 티크리트 동쪽 루바이다 마을에 사는 알오베이디 부족민 127명을 납치했다가 이 가운데 21명을 돌려보냈다”고 말했다.

현재 IS에 억류된 부족민 106명 중 10세 남짓의 소년도 9명 포함됐다고 알자지라는 전했다.

알오베이디는 “납치된 부족민 대부분이 IS와 맞서 싸운 사람들의 친척”이라며 “이라크 정부를 지지하면서 IS에 반대하는 수니파 부족에 복수한다는 의미로 우리 부족민을 납치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IS가 티크리트 일대를 장악한 지난해 6월부터 부족민 600명 정도가 IS에 살해됐다고 덧붙였다.

티크리트는 이라크 독재자 사담 후세인의 고향으로 수니파 주민이 주로 사는 지역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