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자궁경부암 백신, 암 최대 90%까지 예방”

“새 자궁경부암 백신, 암 최대 90%까지 예방”

입력 2015-02-19 10:48
수정 2015-02-19 10: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새로운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가다실9’ 접종으로 자궁경부암을 최대 90%까지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잭 쿠직 영국 런던 퀸메리대(QMUL) 교수가 참여한 연구진은 가다실9를 접종한 16∼26세 여성 1만4천200명의 97%가 HPV 31, 33, 45, 52, 58형 바이러스로 인한 고위험 자궁경부, 외음부, 질 질환 예방효과를 봤다고 밝혔다.

HPV 6, 11, 16, 18형에 대한 예방 효과는 기존 백신인 가다실의 효과와 동일했다.

쿠직 교수는 “가다실9는 전반적인 자궁경부암 예방 확률을 기존 70%에서 90%로 올릴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백신 접종은 여성이 HPV에 노출되기 전에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머크(MSD)사의 가다실9는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이번 연구결과는 의학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에 실렸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