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연립 여당인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山口那津男) 대표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올해 8월 15일 무렵에 발표할 전후 70년 담화에 관해 “(무라야마담화 등과) 의미가 전혀 달라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18일 말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야마구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전후 70년 담화가 “일본 국민에게도, 국제 사회에도 영향을 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총리도 충분히 고려하고서 대응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1995년 일본의 패전 50년을 맞아 발표된 무라야마(村山)담화는 일본이 “전쟁의 길을 걸어 국민의 존망을 위기에 빠뜨리고 식민지배와 침략으로 많은 국가, 특히 아시아 여러 국가의 사람들에게 크고 많은 손해와 고통을 줬다”며 “통절한 반성의 뜻을 나타내고 마음으로부터 사죄의 마음을 표명한다”고 제국주의 정책을 사과했다.
이런 내용은 2005년 발표된 고이즈미(小泉)담화에 거의 그대로 반영됐으며 아베 총리가 올해 전후 70년 담화에서 이를 반영할지가 일본 정치권과 국제사회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연합뉴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야마구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전후 70년 담화가 “일본 국민에게도, 국제 사회에도 영향을 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총리도 충분히 고려하고서 대응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1995년 일본의 패전 50년을 맞아 발표된 무라야마(村山)담화는 일본이 “전쟁의 길을 걸어 국민의 존망을 위기에 빠뜨리고 식민지배와 침략으로 많은 국가, 특히 아시아 여러 국가의 사람들에게 크고 많은 손해와 고통을 줬다”며 “통절한 반성의 뜻을 나타내고 마음으로부터 사죄의 마음을 표명한다”고 제국주의 정책을 사과했다.
이런 내용은 2005년 발표된 고이즈미(小泉)담화에 거의 그대로 반영됐으며 아베 총리가 올해 전후 70년 담화에서 이를 반영할지가 일본 정치권과 국제사회의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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