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다 그라바르 키타로비치 크로아티아 대통령 당선자가 15일 정식으로 취임했다. 그라바르 키타로비치 대통령은 크로아티아 역사상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다.
그라바르 키타로비치 대통령은 자그레브 구시가지에서 열린 야외 취임식에서 행한 연설에서 “우리나라 최고의 경제 외교관이 되겠다”면서 “크로아티아를 부유한 국가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라바르 키타로비치 대통령은 “유럽연합(EU) 회원국이 된 지 거의 2년이나 된 만큼 국민 모두가 EU 회원국 국민에 걸맞는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U에 가입함으로써 크로아티아 경제 사정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는 무산된 상황이다.
크로아티아 경제는 6년간 계속된 경기후퇴 속에 EU 28개 회원국 가운데 가장 빈약한 국가들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다. 실업률이 거의 20%에 이르고 있으며 올해 경제성장률도 겨우 0.5%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취임식에 관계가 그다지 좋지 않은 이웃국가 세르비아의 알렉산다르 부시치 총리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부시치 총리는 그라바르 키타로비치 대통령과 면담한 후 기자들에게 “모든 현안을 논의했고 문제들을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로아티아는 1991년 유고슬로바키아에서 독립했으며 인구는 420만명이다.
연합뉴스
그라바르 키타로비치 대통령은 자그레브 구시가지에서 열린 야외 취임식에서 행한 연설에서 “우리나라 최고의 경제 외교관이 되겠다”면서 “크로아티아를 부유한 국가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라바르 키타로비치 대통령은 “유럽연합(EU) 회원국이 된 지 거의 2년이나 된 만큼 국민 모두가 EU 회원국 국민에 걸맞는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U에 가입함으로써 크로아티아 경제 사정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는 무산된 상황이다.
크로아티아 경제는 6년간 계속된 경기후퇴 속에 EU 28개 회원국 가운데 가장 빈약한 국가들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다. 실업률이 거의 20%에 이르고 있으며 올해 경제성장률도 겨우 0.5%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취임식에 관계가 그다지 좋지 않은 이웃국가 세르비아의 알렉산다르 부시치 총리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부시치 총리는 그라바르 키타로비치 대통령과 면담한 후 기자들에게 “모든 현안을 논의했고 문제들을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로아티아는 1991년 유고슬로바키아에서 독립했으며 인구는 420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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