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타오(胡錦濤) 전 국가 주석 집권 시절 쉬차이허우(徐才厚) 전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과 함께 ‘군 부패의 양대 몸통’으로 지목돼온 궈보슝(郭伯雄·72) 전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에 대한 체포가 임박했다고 미국에 서버를 둔 중화권 매체 둬웨이(多維)가 15일 보도했다.
둬웨이는 베이징 소식통들을 인용해 궈보슝 전 부주석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춘제(春節ㆍ설날)를 전후해 체포될 것이라면서 관영 매체들이 관련 기사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각에선 궈 전 부주석이 이미 쌍규(雙規·당원을 구금 상태에서 조사하는 것) 처분을 받고 당국에 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당국이 작년 3월 15일 쉬 전 부주석을 연행해 조사에 착수한 이후 쉬 전 부주석의 측근 장성들이 무더기로 낙마했다.
궈 전 부주석은 최근 들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측근들에 대한 잇단 사정 소식이 전해지면서 체포 임박설이 나오고 있다.
중국항공관제업무를 담당하는 국가항공관리위원회 판공실 류쯔룽(劉子榮) 부주임이 지난 10일 투신자살한 사건도 궈 전 부주석 체포 임박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작년 7월 베이징을 포함한 화베이(華北) 지방 일대에 전격적으로 비행 금지 조치가 발동됐는데, 이는 탈출한 ‘호랑이’(부패 고위 관리)의 체포를 위한 것”이란 추측이 나돌았다.
당시 탈출을 시도하던 호랑이는 궈 전 부주석이었고, 류 부주임이 이와 밀접히 관련됐다는 것이다.
최근 군사 검찰원에 긴급 체포된 인민해방군 총참모부 관리보장부 류훙제(劉洪杰·56) 부부장(소장)도 궈 전 부주석의 측근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방군이 군이 부패 척결 방안의 하나로 조만간 고강도의 회계 감사에 착수하는 것도 군부 내 궈 전 부주석과 쉬 부주석의 잔여 세력을 뿌리 뽑기 위한 조처라고 둬웨이는 해석했다.
연합뉴스
둬웨이는 베이징 소식통들을 인용해 궈보슝 전 부주석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춘제(春節ㆍ설날)를 전후해 체포될 것이라면서 관영 매체들이 관련 기사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각에선 궈 전 부주석이 이미 쌍규(雙規·당원을 구금 상태에서 조사하는 것) 처분을 받고 당국에 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당국이 작년 3월 15일 쉬 전 부주석을 연행해 조사에 착수한 이후 쉬 전 부주석의 측근 장성들이 무더기로 낙마했다.
궈 전 부주석은 최근 들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측근들에 대한 잇단 사정 소식이 전해지면서 체포 임박설이 나오고 있다.
중국항공관제업무를 담당하는 국가항공관리위원회 판공실 류쯔룽(劉子榮) 부주임이 지난 10일 투신자살한 사건도 궈 전 부주석 체포 임박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작년 7월 베이징을 포함한 화베이(華北) 지방 일대에 전격적으로 비행 금지 조치가 발동됐는데, 이는 탈출한 ‘호랑이’(부패 고위 관리)의 체포를 위한 것”이란 추측이 나돌았다.
당시 탈출을 시도하던 호랑이는 궈 전 부주석이었고, 류 부주임이 이와 밀접히 관련됐다는 것이다.
최근 군사 검찰원에 긴급 체포된 인민해방군 총참모부 관리보장부 류훙제(劉洪杰·56) 부부장(소장)도 궈 전 부주석의 측근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방군이 군이 부패 척결 방안의 하나로 조만간 고강도의 회계 감사에 착수하는 것도 군부 내 궈 전 부주석과 쉬 부주석의 잔여 세력을 뿌리 뽑기 위한 조처라고 둬웨이는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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