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요리 속 낚싯바늘 식당 손님 혀에 걸려

생선요리 속 낚싯바늘 식당 손님 혀에 걸려

입력 2015-02-12 05:17
수정 2015-02-1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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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한 이탈리아 식당의 생선요리 속 낚싯바늘 발견
미국 뉴욕의 한 이탈리아 식당의 생선요리 속 낚싯바늘 발견
’생선을 잡아올린 낚싯바늘이 이 생선을 먹던 식당 손님의 혀에 걸렸다.’

미국 뉴욕 맨해튼의 한 이탈리아 식당에서 일어난 일이다.

미국 일간 뉴욕포스트는 11일(현지시간) 작년 여름 명사들의 단골식당인 센트럴파크 인근의 한 식당에서 이런 ‘봉변’을 당한 57세의 여성이 맨해튼 최고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이 여성은 작년 8월 남편과 사업 파트너와 함께 이 식당에서 식사하면서 자신이 ‘앙트레’(메인요리에 앞서 나오는 요리)로 주문한 생선 한 마리가 나오자 아무런 의심 없이 머리 부위에 포크를 댔다.

그러나 이 여성은 첫 입에 이물감을 느꼈고, 뱉어낸 생선에서 3.8㎝의 금속제 낚싯바늘을 발견했다.

그녀는 소장에서 “다른 손님들이 모두 놀란 가운데, 식당 측은 커다란 낚싯바늘이 생선 속에 들어간 채 서빙됐음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 낚싯바늘은 이 여성의 혀에 상처를 냈지만, 더 심각한 것은 ‘정신적 충격’이라고 이 여성의 변호사는 밝혔다.

이 변호사는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그녀가 이런 악몽 때문에 더는 생선류를 먹지 못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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