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서 체포된 용의자 “파리 테러범과 사업상 관계”

불가리아서 체포된 용의자 “파리 테러범과 사업상 관계”

입력 2015-01-17 02:56
수정 2015-01-17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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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언론 ‘샤를리 에브도’ 테러와 관련해 불가리아에서 붙잡힌 프랑스인 용의자가 사살된 테러범과 사업상 관계가 있다고 16일 밝혔다.

용의자인 프리츠 졸리 요아친(29)은 지난 1일 버스를 타고 불가리아를 거쳐 터키로 들어가려다 불가리아에서 붙잡혔다.

요아친은 프랑스 TV 방송인 ‘프랑스 2’와 인터뷰에서 샤를리 에브도 테러범과 10년간 알고 지내는 사이로 의류와 신발 등을 함께 판매하는 사업상 관계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테러범들의 모의를 알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샤를리 에브도 테러범과 친구였다고 밝혔지만, 급진 이슬람주의자는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요아친은 여자 친구와 다른 남성 2명 등 모두 3명과 동행했고, 이들 중 1명은 2006년 이라크로 밀입국하려다 체포된 적이 있다고 불가리아 당국이 체포 영장에서 밝혔다.

또 요아친의 여자친구는 전투원을 모집해 시리아로 보내는 네트워크에 참여해 체포된 유네스 샤나의 동생인 것으로 드러났다.

불가리아 법원은 요아친을 프랑스로 추방할지를 오는 20일 결정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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