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에 노출되면 혈압 내려가”

“햇볕에 노출되면 혈압 내려가”

입력 2013-05-08 00:00
수정 2013-05-0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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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에든버러대 의대 리처드 웰러 박사

피부를 태양 자외선에 노출하면 혈압이 내려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에든버러 대학 의과대학 피부과전문의 리처드 웰러 박사는 피부를 햇볕에 노출하면 혈압이 내려가 심장발작, 뇌졸중 같은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BBC뉴스 인터넷판이 7일 보도했다.

자외선은 혈압을 떨어뜨리는 물질을 방출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웰러 박사는 말했다.

그는 24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자외선 램프와 히트 램프에 각각 노출하고 혈압을 측정했다.

그 결과 자외선 램프에 노출했을 때만 1시간 동안 혈압이 크게 떨어졌다.

이는 피부를 햇볕에 노출했을 때 피부암 위험이 커지는 실보다는 득이 더 클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고혈압과 연관이 있는 심장발작과 뇌졸중은 영국의 경우 사망위험이 피부암보다 80배나 높다.

이 연구결과는 에든버러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실험피부학(International Investigative Dermatology) 학술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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