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오바마 “오스카 작품상 발표 짜릿했다”

미셸 오바마 “오스카 작품상 발표 짜릿했다”

입력 2013-02-26 00:00
수정 2013-02-26 03: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미셸 여사가 24일(현지시간) 밤 백악관에서 화상을 통해 아케데미상 작품상 수상작인 ‘아르고’를 발표한데 대해 “짜릿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셸 여사는 25일 트위터에 “2013 오스카 작품상을 백악관에서 발표한 것은 짜릿했다”라며 “아르고에 축하를 보낸다”고 적었다. 자신의 이름 이니셜(mo)도 덧붙였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작품상 수상 순서가 되자 이전까지 아카데미에서 가장 많은 상을 받은 남자 배우인 잭 니컬슨이 무대에 등장했다.

하지만 이내 무대 위로 큰 스크린이 펼쳐졌고, 미셸 여사가 은빛 드레스를 입고 나타났다. 무대에서 무려 5천km나 떨어진 백악관에서 남편이 주최한 주지사 초청 만찬 도중이었다.

미셸은 “영화는 우리를 웃기기도, 울리기도 하고 마음을 다잡게도 한다”면서 “사랑이 모든 것을 극복하게 해준다는 걸 영화를 통해 배운다”고 영화인들에 찬사를 보낸 뒤 “올해의 작품상을 시상하게 돼 정말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누군가에게 작품상 수상자가 담긴 봉투를 받아 개봉한 뒤 “올해의 오스카는 아르고...”라고 발표했다.

미셸 여사의 대변인은 작품상 수상 제안은 주최측에서 해왔으며 미셸 여사는 영화 애호가로서 이를 수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미셸 여사의 오스카 작품상 수상 소식을 정치 섹션에서 다뤘다. 또 아카데미상의 정치적 측면을 짚기도 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