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아베 22일 워싱턴서 정상회담

오바마·아베 22일 워싱턴서 정상회담

입력 2013-02-16 00:00
수정 2013-02-16 00: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日, 집단적 자위권 강화 노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오는 22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한다.

일본 내각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15일 이 같은 정상회담 일정을 밝힌 뒤 “두 정상이 양국관계뿐만 아니라 북한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정세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하고 미·일 동맹 강화 방안도 명확하게 밝힐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베 총리는 21일 출국해 이튿날 워싱턴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회담한 뒤 24일 귀국할 예정이다.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이 동행해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회담한다.

아베 총리는 이번 회담에서 동맹국인 미국이 공격을 받을 경우 일본이 공격받은 것으로 간주해 반격할 수 있는 권리인 집단적 자위권을 행사하는 데 대해 미국의 이해를 구할 것으로 보인다.

양국 정상은 또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비롯한 영토 문제, 북한 제재 방안, 일본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A) 가입 문제, 주일미군 후텐마 기지 이전 문제 등에 대해 광범위하게 논의할 예정이다.

도쿄 이종락 특파원 jrlee@seoul.co.kr



2013-02-16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