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7일(현지시간) 승객을 가득 싣고 달리던 버스가 마주 오던 트럭을 들이받아 최소 53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AFP 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잠비아 수도 루사카에서 북쪽으로 1백 km 떨어진 코퍼벨트 지역에서 73명의 승객을 태우고 달리던 잠비아 우정국 소속 시외버스가 마주 오던 트럭을 들이받아 트럭 운전사와 조수가 사망하고 버스 승객 51명이 목숨을 잃는 최악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나머지 승객 22명은 중경상을 입어 인근 선교사 병원과 루사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사고 당시 버스에 타고 있던 아킴 샤바는 과속으로 달리던 버스가 마주 오던 차량을 피하려다 미끄러지면서 트럭을 들이받아 사고가 난 것으로 증언했다.
마이클 사타 잠비아 대통령은 사고 소식을 듣고 희생자의 가족들에게 조의를 표하고 부상자들의 조속한 쾌유를 빌었다.
공식통계에 따르면 잠비아 도로에서는 매년 1천 200명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잠비아 수도 루사카에서 북쪽으로 1백 km 떨어진 코퍼벨트 지역에서 73명의 승객을 태우고 달리던 잠비아 우정국 소속 시외버스가 마주 오던 트럭을 들이받아 트럭 운전사와 조수가 사망하고 버스 승객 51명이 목숨을 잃는 최악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나머지 승객 22명은 중경상을 입어 인근 선교사 병원과 루사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사고 당시 버스에 타고 있던 아킴 샤바는 과속으로 달리던 버스가 마주 오던 차량을 피하려다 미끄러지면서 트럭을 들이받아 사고가 난 것으로 증언했다.
마이클 사타 잠비아 대통령은 사고 소식을 듣고 희생자의 가족들에게 조의를 표하고 부상자들의 조속한 쾌유를 빌었다.
공식통계에 따르면 잠비아 도로에서는 매년 1천 200명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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