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의원 무더기 대가성 외유

英의원 무더기 대가성 외유

입력 2012-11-24 00:00
수정 2012-11-24 00: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영국 의원들이 지난 2년간 무더기로 로비성 공짜 해외출장을 다녀왔으며, 이들중 상당수가 의회에서 외유 기회를 제공한 외국 정부와 기관의 입장을 대변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의 심층 보도에 따르면 2010년부터 하원 평의원 242명이 해외 시찰 명목으로 외국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출장에 사용한 비용은 평균 6500만 파운드(약 1120만원)였으며 외국 정부와 로비 단체, 기업 등 초청자가 비용을 전액 부담했다.

공짜 외유를 다녀온 의원 중에는 노동당 소속인 데이비드 밀리밴드 전 외무장관 등 고위급 인사들도 일부 포함됐다. 밀리밴드 전 장관은 2년간 14개국을 47일 동안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출장 비용 4만 7600파운드는 전액 제공받았으며, 강연과 회의 참석 등의 댓가로 40만 파운드의 수입을 추가로 올리기도 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아카데미 수료식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8일, 남가좌1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아카데미 수료식에 참석해 수료자들과 정비사업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서대문구 주거정비과에서 기획했다. 서대문구는 오래된 주거지역이 많아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지역이다. 가재울뉴타운과 북아현뉴타운을 비롯해 수십 곳의 정비사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이번 아카데미는 조합원의 소중한 자산인 부동산을 깊이 이해하고, 직접 이해관계자로서 자기 자산을 지켜가며 재산 증식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되었다. 아카데미는 이론과 실무 경험이 풍부한 우수 강사진을 구성하여 ▲정비계획 및 구역지정 절차 ▲조합 추진위의 구성과 운영 ▲조합 임원의 역할 및 소송 사례 ▲정비사업 감정평가의 이해 ▲조합원 분담규모와 관리처분계획 등 정비사업 전반에 걸친 전문적인 강의를 제공했다. 김 의원은 수강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시 조합원들의 종전자산 평가와 분담규모 추산액, 그리고 사업 추진 속도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김 의원은 과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아카데미 수료식 참석



2012-11-24 1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