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세계서 언론인 119명 목숨 잃어

올해 전세계서 언론인 119명 목숨 잃어

입력 2012-11-23 00:00
수정 2012-11-23 05: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시리아 사태로 희생자 수 사상최대 기록

올해 들어 취재 도중 순직한 각국 언론인이 119명에 달했다고 오스트리아 빈 소재 국제언론인협회(IPI)가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IPI에 따르면 시리아 내전에 휘말린 언론인 희생이 늘면서 1997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다 사망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앤서니 밀스 IPI 부회장은 “지난 1월 이후 지금까지 모두 119명의 언론인이 목숨을 잃었다”며 “이는 정말 안타까운 일”이라고 밝혔다.

언론 종사자에게 제일 위험한 나라는 시리아로 언론인 36명과 수십 명의 언론 활동가가 숨졌다.

소말리아에서는 표적 공격을 받아 16명이 살해됐지만 범인 중 누구도 법의 심판대에 서지 않았고, 이처럼 (언론인을 살해해도) 처벌을 받지 않는다는 분위기때문에 언론인에 대한 공격이 더 기승을 부리는 실정이라고 IPI는 지적했다.

멕시코, 파키스탄, 필리핀도 기자에겐 제일 위험한 5곳에 포함됐다.

그간 한해 동안 가장 많은 언론인이 숨진 것은 2009년으로 필리핀 기자 32명이 집단 학살당하는 등 전 세계에서 110명이 희생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