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수도권 규모 7급 지진땐 990만명 귀가 곤란

日 수도권 규모 7급 지진땐 990만명 귀가 곤란

입력 2012-05-16 00:00
수정 2012-05-1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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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수도인 도쿄에서 규모 7급의 직하형 지진이 발생하면 약 990만명의 귀가가 곤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검토 결과가 나왔다.

16일 요미우리신문에 의하면 일본 내각부는 도쿄에서 지진의 진동이 상하로 전달되는 규모 7급의 직하형 지진이 발생할 경우 989만명의 귀가 곤란자가 생길 것으로 추정했다.

또 정부가 교통수단을 동원해 이들을 모두 집으로 돌려보내는 데는 최대 6일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상태에서는 귀가 곤란자를 수용할 시설과 식량, 식수의 비축이 이뤄지지않아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정부는 향후 30년 이내에 규모 7급의 지진이 정치와 경제 기능이 집중된 수도권에서 발생할 확률을 70% 정도로 보고 있다.

가장 우려되는 것이 도쿄만 북부를 진원으로 하는 ‘도쿄만 북부 지진’으로, 규모 7.3의 지진이 이곳에서 발생하면 최악의 경우 사망자는 1만1천명, 경제 피해는 112조엔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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