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그리스 유로존 탈퇴해도 유로화 존속”

피치 “그리스 유로존 탈퇴해도 유로화 존속”

입력 2012-05-09 00:00
수정 2012-05-09 14: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그리스가 유로존에서 탈퇴하더라도 유로화는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신용평가기관 피치의 폴 테일러 최고경영자(CEO)가 8일(현지시간) 밝혔다.

테일러 CEO는 이날 독일 시사 주간지 슈피겔 온라인판과의 인터뷰에서 이는 독일이 유로화를 지키기 위해 너무 많은 투자를 해왔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독일 마르크가 다시 도입된다면 다른 통화에 비해 상당히 절상될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독일 경제의 핵심인 수출 산업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독일은 한 국가 혹은 그 이상이 유로존을 떠난다 해도 이를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일러 CEO의 이 같은 발언은 그리스가 정치적 교착 상태에 부딪혀 세계 시장을 흔든 가운데 나온 것이다.

그리스 국민은 6일 총선에서 혹독한 긴축정책을 포함하는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의 긴급구제조치를 받아들인 주류 정당들에 등을 돌렸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