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통선거에 가린 대만 총선…野 약진

총통선거에 가린 대만 총선…野 약진

입력 2012-01-15 00:00
수정 2012-01-15 12: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민당 과반 승리, 민진 의석수 늘어…지역구도는 여전

14일 대만 헌정 사상 처음으로 총통선거와 동시에 실시된 입법위원(국회의원) 선거가 총통선거에 묻혀 주목을 받지 못했다.

이번 입법위원 선거에선 국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한 가운데 제1야당인 민진당이 의석 수를 늘리며 선전했다.

중앙선거위원회에 따르면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한 최종 의석수에서 전체 113석 가운데 국민당이 64석, 민진당이 40석을 각각 확보했다.

나머지는 친민당과 대만단결연맹, 무소속 등이 3석씩을 나눠 가졌다.

국민당은 기존 81석에서 64석으로 의석이 소폭 줄었지만 과반 선을 유지했고 민진당은 27석에서 40석으로 늘렸다.

입법위원 선거에서는 총통 선거와 마찬가지로 ‘북부는 국민당’, ‘남부는 민진당’의 지역구도가 그대로 나타났다.

민진당은 북부 타이베이(臺北)에서 8석 가운데 1석, 수도권인 신베이(新北)에서 12석 가운데 2석을 얻는데 그쳤다.

반대로 중부 이남에선 22개 의석 가운데 17석을 획득했다. 나머지 5석은 국민당이 차지했다.

선거 결과에 대해 국민당은 “힘 있는 여당으로서의 역할을 이어가라는 국민의 선택”이라고 주장했고 민진당은 “의회 내 국민당의 독주를 견제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옥재은 서울시의원, 오세훈 시장과 함께 신당9구역 현장방문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옥재은 의원(중구2, 국민의힘)은 지난 24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신당9구역 주택재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과 소통하고 현장 여건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서울시 주택공급 촉진을 위한 제도개선과 공급 속도 제고방안을 발표하는 자리로, 신당9구역을 서울시 ‘규제철폐안 3호’의 첫 적용지로 선정해 사업성을 대폭 개선한 계획을 발표했다. 신당9구역은 약 1만 8651㎡ 규모의 고지대 노후주거지로 20년 넘게 사업이 정체되어 왔으나, 서울시 ‘규제철폐안 3호’ 적용을 통해 종상향에 따른 공공기여율이 기존 10%에서 최대 2% 이하로 대폭 완화돼 실질적인 사업추진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아울러 고도지구 최고 높이 기준을 28m→45m로 완화해 층수를 7층에서 15층으로 높이고 사업비 보정계수 등을 통해 용적률이 161%에서 250% 이상으로 대폭 확대되며, 이를 통해 세대수도 315세대에서 5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단지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에 함께한 옥 의원은 버티공영주차장 옥상정원에서 열린 기자설명회와 주민간담회, 신당9구역 사업대상지 현장점검에 참석해 재개발 방향과 지역 여건을 꼼꼼히 살폈다. 옥 의원은
thumbnail - 옥재은 서울시의원, 오세훈 시장과 함께 신당9구역 현장방문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