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검찰, 잭슨 주치의에 징역 4년 구형

美검찰, 잭슨 주치의에 징역 4년 구형

입력 2011-11-25 00:00
수정 2011-11-2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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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사망과 관련해 유죄평결을 받은 그의 주치의 콘래드 머리(58)에게 검찰이 징역 4년을 구형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검찰은 머리가 잭슨의 죽음을 고인을 비롯한 다른 이들의 탓으로 돌리고 있다며 최고 형량인 징역 4년을 구형했다.

또 법원에 새로 제출한 자료에서 잭슨의 사망으로 불발된 복귀 공연 ‘디스 이즈 잇’을 비롯해 그의 사망으로 말미암은 금전적 손실이 1억 달러(약 1천158억원) 이상이라며 머리는 잭슨의 자녀에게 ‘적절한 보상’을 할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증거로 머리가 언론과 인터뷰에서 “난 잘못한 게 없기 때문에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다”고 한 발언이 담긴 DVD를 법원에 제출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보도했다.

반면 머리의 변호인은 그가 “대단한 슬픔과 회한에 잠겨있”으며 평생 잭슨의 죽음에 대해 자책하며 살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머리는 지난 2009년 마이클 잭슨에게 수면제로 수술용 마취제인 프로포폴을 처방해 그를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이달 초 유죄평결을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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