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 주스, 수면의 질 높인다

체리 주스, 수면의 질 높인다

입력 2011-11-03 00:00
수정 2011-11-0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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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 주스가 수면의 질을 크게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섬브리아(Northumbria) 대학의 글린 하워트슨(Glyn Howatson) 박사는 건강한 지원자 2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각각 타트 체리(tart cherry) 주스와 다른 주스를 하루 30 ㎖씩 일주일 동안 마시게 하면서 수면-각성 주기를 모니터하는 센서를 착용하게 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한 것으로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체리주스 그룹은 실험 전보다 잠자리에 있는 시간이 15분, 총수면 시간이 25분, 수면의 질을 나타내는 척도인 수면 효율(sleep efficiency)이 5-6%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체리주스 그룹은 또 소변검사에서 생체리듬을 주관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수치가 실험 전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멜라토닌은 뇌의 송과선에서 분비되는 수면-각성 사이클을 주관하는 호르몬으로 주로 밤중에 집중적으로 분비된다.

이밖에 체리주스 그룹은 실험 전 그리고 대조군보다 낮잠시간이 줄어들었다.

이 연구결과는 유럽 영양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Nutrition) 온라인판에 실렸다.

이 결과로 미루어 체리 주스가 불면증, 야근 또는 시차 피로에 의한 수면장애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하워트슨 박사는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유럽 영양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Nutrition)’ 최신호에 실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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